인도네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 화물을 파견한다.
698만 달러 상당의 금 보석이 포함된 화물은 두바이의 세 바이어에게 전달됐다. 아부다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발표한 언론 성명에 따르면 이 화물은 지난 금요일 두바이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아랍에미리트 주재 인도네시아 대표인 후신 바기스 대사는 이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UAE로의 수출이 급증하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IUAE-CEPA)은 2023년 9월 1일에 발효됐다. UAE는 인도네시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수입 관세가 면제되는 인도네시아 제품에는 금 보석, 종이 제품, 팜유, 비누, 자동차, 버터, 철강 제품, 전기 제품, 전자 제품, 목재 펄프, 차량용 타이어, 신발, 배터리, 직물 제품, 석탄, 정향 등이 있다.
IUAE-CEPA는 인도네시아와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간의 첫 번째 양자 경제 협정이다. 이 협정을 통해 양국의 총 교역액이 3년 동안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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