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아르헨티나 경제부장관이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경제 제품에 대한 모든 수출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세 폐지로 12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농산업을 지원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후안 호세 바히요 농축수산부 장관과 함께 마사 장관은 수출 산업화 과정의 혜택을 받는 지역 경제를 강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국가를 위한 연합(UP)' 당의 대표인 마사는 이번 조치가 공정하고 연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조치로 농업 산업 부문에서 약 1억 8,000만 달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사 장관은 "모든 부가가치 지역 경제, 즉 1차 생산에 대한 산업화 과정을 거치는 지역 경제에 대한 원천징수(수출세)를 제거헤, 아르헨티나 내 모든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혜 제품 다양...쌀, 와인부터 담배, 어업 제품까지 포함
마사 장관은 "지역 경제의 산업화 수출은 평균적으로 아르헨티나의 1차 수출의 두 배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 평가는 외환보유고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경제가 직면한 물류 문제에 대해 "지역 경제는 종종 보상 메커니즘이 없는 운임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이니셔티브는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장량을 늘리고, 아르헨티나의 발전을 위한 길을 닦을 수 있다고 제창했다.
핵심은 일시적인 해결책이나 수사가 아니라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고용 가치를 보호하고,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현재 관보에 게재된 이 새로운 법령은 371개의 관세 포지션을 포괄한다. 이 중 무려 94%가 면세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엔트레 리오스, 코리엔테스, 미션스, 코르도바, 멘도사 등 여러 지방의 농업 산업 부문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한다.
수혜 제품 목록은 쌀, 와인부터 장작, 합판 등 임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담배, 산업화된 감자, 어업 및 양식 부문의 제품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경상수지 적자 175억 달러… 2년 만에 두 번째 최대 규모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철강 관세 폭탄…브라질, 15억 달러 수출 타격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동남아 경제 강자로 부상…2026년까지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전망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2년 만에 월간 무역 적자…수출↓수입↑ 영향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대만 수출 ‘껑충’…31.5% 급증하며 예상치 뛰어넘어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1월 무역 흑자, 32개월 만에 최고…대미 수출 사상 최대
인도, 2월 제조업 성장률 수요 둔화…1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美 트럼프 행정부,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 원유 가격 하락세 지속
[기획- MENA 다이버전스] 모로코-이집트, '패스트 트랙' 도입… 무역 협력 강화
[기획-메르코스코프] 1월 멕시코 수출 5.5% 증가… 美 관세 압박에 불확실성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