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제지 및 관련 제품 수출이 2023-24 회계연도 초반 두 달 동안 전년 대비 85%의 인상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가 경쟁 감소로 국제 시장에서 더 많은 부분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방글라데시 수출진흥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 부문은 7~8월에 3,979만 달러의 수출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지 제조업체들은 방글라데시의 지속적인 외환 위기로 필수 원자재에 대한 신용장을 개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글라데시 제지협회(BPMA)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제지 수출의 주요 시장은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이다.
중국, 인도, 일본과 같이 역사적으로 지배적인 공급업체들이 환경 문제로 제지 공장을 폐쇄하면서 방글라데시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나우쉐룰 알람(Nawsherul Alam) BPMA 비서실장은 말했다.
알람 장관은 "방글라데시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양한 품질의 제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성공적으로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수출 제품에는 화장지, 냅킨, 기저귀와 같은 품목이 포함된다. 이 부문은 정부가 수출 영수증에 대해 10%의 현금 인센티브를 도입한 2016년 이후 크게 성장했다.
인도에는 약 100개의 제지 공장이 있으며 연간 총 생산량은 15만 톤 이상이다. 특히 바순다라와 같은 업계 선구자들은 약 40개국에 필기 용지, 화장지,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 페이퍼 밀스의 압둘 자바르 칸은 방글라데시의 성공 요인으로 일본과 중국 등 전통적인 공급국의 생산량 감소로 공급 공백을 꼽았다.
또한 민간 기업이 제지 생산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지 않아 국영 벤처기업을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텍스페이퍼밀스(Partex Paper Mills)의 직원 누룬 나비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제지 시장에서 한국이 번창하고 있지만, 필기용지와 같은 특정 부문은 원자재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앰버수퍼페이퍼(Amber Super Paper)의 직원 모하마드 샤라파스 알리도이에 동의하며, 팬데믹으로 특히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데 있어 이러한 어려움이 증폭되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생산과 수출 모두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알리는 "많은 기업이 이러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지만 일부 주요 산업체는 여전히 선적을 진행해 국가 수출 수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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