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쌀 가격 상승의 여파로 미얀마가 쌀 수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우려가 더 커지게 될 전망이다.
인도는 최근 국내 곡물 가격의 변동을 이유로 비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중단한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또한 싸라기 수출에 대한 제한 조치도 내놓았다. 이 두 종류의 쌀은 인도의 전체 쌀 수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인도는 양파 수출에 관세 40%를 부과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설탕 수출 금지도 검토 중이다.
미얀마는 이런 국제 상황 속에서 국내 쌀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45일 동안 쌀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얀마는 인도, 태국, 베트남 다음으로 세계 5위의 쌀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곡물딜러의 한 관계자는 "미얀마는 인도나 태국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현재 공급 부족 문제와 맞물려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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