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박 수출이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박 수출액은 작년 대비 11.9% 증가해 9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부터의 개선된 수주 실적과 높아진 선가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의 29%를 차지했으며, 특히 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각각 61%, 50%의 점유율로 세계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에서는 세계 발주량의 8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수주 잔량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선가지수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170.9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선별 수주 전략과 함께 전 세계 발주량의 감소 속에서 이뤄졌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발주량의 44%를 점유하며 월별 수주량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분기 성장률 7.96%…수출 호조에 미·베 무역합의 ‘청신호’
[기획-무역FOCUS] 캐나다 5월 무역적자 45억 달러…수출 반등에도 여전히 부담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베트남 제조업 위축 속 美관세 완화…무역 긴장 완화 신호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입 규제 완화…미국과의 관세 협상 앞두고 기업 환경 개선 나서
[기획-글로벌푸드] 아르헨, 대두·옥수수 수출세 대폭 인상…IMF와의 합의 이행 압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영국-필리핀 무역, 4년 내 두 배로 확대 가능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분기 성장률 5.6% 전망…물가 안정·고용 회복 힘입어
[기획-메르코스코프] 칠레, 2024년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구리가 이끌고 농수산이 받쳤다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싱가포르 수출시장 8위로 급부상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힘입어”…대만 5월 수출 주문액 18.5%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