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대중국 수출액이 2023년 첫 7개월 동안 16% 이상 증가해 8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양국 간 무역액은 약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간 외교와 무역관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캄보디아 관세총국(GDCE)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대중국 수출이 2022년 7억 1,120만 달러에서 16.2% 증가한 8억 1,470만 달러로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63억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8 % 증가한 약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의 무역 적자는 55억 달러 이상으로 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주요 국제 무역 파트너로 2023년 첫 7개월 동안 캄보디아 국제 무역량의 25.6%를 차지하며 총 277억 달러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양국 간 교역액은 총 9억 4,030만 달러로 2022년 7월의 9억 8,560만 달러에서 4.6% 감소했다. 캄보디아의 수출은 13.2 % 증가한 1억 1,150만 달러,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4 % 감소한 8억 3,878만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경제 성장과 FDI 유치에 긍정적 평가”
무역 성장은 양국 간의 우호적인 정부 및 민간 부문 관계와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CC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속 첸다 소피아(Sok Chenda Sophea)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회장은 중국-캄보디아 간 FTA '다이아몬드 협력 프레임워크' 추진이 향후 외교 및 무역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캄보디아 경제개발부(GDC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양국 간 무역은 2021년보다 4.4% 증가한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는 17.9% 감소한 12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중국에 수출 한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9 % 증가한 104억 달러에 달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의 연구원 홍 반낙(Hong Vannak)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캄보디아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무역 성장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캄보디아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외국인투자(FDI) 유치를 주목했다. 그는 양국의 협력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발맞춰 캄보디아 경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언했다.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11개월간 관세·무역세 수입 420조 동… 연간 목표 조기 달성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7개월 연속 적자 끊고 9월 소폭 흑자 전환
[기획-메르코스코프] 아르헨, 하반기 수출 급증…9개월 동안 7.5% 증가
[기획-글로벌 뷰포인트] 브라질 경제, 2025년 3분기 성장률 0.1%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세계은행, 필리핀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 5.1%로 하향 조정
[기획-무역 FOCUS] 대만 수출, 15년 만에 최대 성장률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FIE 수출 22.8% ‘폭등’…전자·기계 호조에 10개월 만에 2,956억 달러 돌파
[기획-무역 FOCUS] 중국 11월 수출 ‘깜짝 증가’…非미국 시장 확대로 트럼프발 관세 충격 상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