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최근 인도의 쌀 수출 금지 조치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린 락싸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상무부 장관이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쌀 수출을 중단할 계획이 없으며, 태국은 국내 소비와 세계 무역을 위해 충분한 쌀 생산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은 올해 첫 7개월 동안 480만 톤의 쌀을 수출했다. 월평균 수출량은 70만~80만 톤에 달한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쌀 수출국으로 꼽히는 태국의 쌀 수출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 태국쌀수출업체협회(Thai Rice Exporters Association)의 쩌른 라오따마따스(Charoen Laothamatas) 회장은 태국이 작년의 771만 톤을 넘어 연말까지 800만 톤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7월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국내 쌀 공급을 늘리고 현지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바스마티 쌀 수출을 금지하며 쌀 가격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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