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동안 22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도해 'K-산업 쇼케이스'와 '무역 상담회'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K-산업 쇼케이스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LS, 효성, SK 등의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그 중 삼성전자는 자사의 전 세계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베트남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함께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을 전시했다. 롯데는 27년간 베트남에서 이룬 성과를 공유하며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라를 쓴 '벨리곰' 캐릭터 인형을 통해 주목을 끌었다.
무역 상담회에는 제조업, 건설, 소비재,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 100여개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사가 참석했다. 상담회에서는 400건 이상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를 통해 최대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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