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작년 5억 9,700만 유로에 달하는 1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일랜드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최근 런던에서 열린 제15회 연례 엔터프라이즈 아일랜드 금융 서비스 만찬에서 제니퍼 캐롤 맥닐(Jennifer Carroll MacNeill) 아일랜드 국무부 장관은 연설을 통해 이 점을 강조했다.
맥닐 장관은 영국이 아일랜드 수출업체, 특히 기술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의 수출업체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이 두 부문은 2022년에 총 12억 유로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과 아일랜드 금융 기관 및 기업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작년 30% 성장해 5억 9,800만 유로를 기록한 기술 기업 ‘엔터프라이즈아일랜드(Enterprise Ireland)’의 대영국 수출을 예로 들며 핀테크 수출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엔터프라이즈아일랜드에게 영국은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수출액은 13% 증가한 92억 2,000만 유로에 달했다. 엔터프라이즈아일랜드 영국 책임자인 디어드레 맥파틀린은 아일랜드 기업들이 영국 시장이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를 계속 인식하고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1,500개의 기업이 영국에 수출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체 아일랜드 기업 기반과 핀테크 수출 벤처에 전략적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영국의 경제 환경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을 위한 정신 건강 지원 플랫폼인 스펙트럼라이프(Spectrum.Life)가 리갈&제네럴(Legal&General)과 500만 파운드 이상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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