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문 무역상사가 올해 상당히 늘어날 예정이다. 전문 무역상사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을 대행해주는 기업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330개의 전문 무역상사를 연말까지 4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 무역상사는 산업부 장관이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한 기업이다.
올릭스글로벌이라는 회사는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된 후, 2022년에 312만 달러의 중소기업 수출 대행 실적을 올렸다. 그 결과로 같은 해 제59회 무역의날에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전문 무역상사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현지 지사 지원, 대기업 전문 무역상사와의 해외 판촉 활동 등이 그것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이나 수출 초보기업들이 전문 무역상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회를 확대하고, 실시간 매칭이 가능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만들 예정이다.
전문 무역상사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패션이나 리빙 등의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을 지원하는 '소비재 전문 무역상사'를 육성하려고 한다. 이들은 특정 품목이나 수출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마케팅부터 유통, 바이어와의 계약, 시장 개척까지 전담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계획을 통해 산업부는 전문 무역상사를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그 결과로 국내 수출을 촉진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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