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1989년 이래로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브라질이 지난달 114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공식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수치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90억 달러 흑자를 상회하는 것으로, 가격 하락을 상쇄하는 수출량 급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개발산업무역서비스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총 33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두(+23%), 원유(+21.4%), 설탕(+91.8%) 등 주요 원자재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브라질 재무부는 5월 수입이 12.1% 감소한 21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헤론 브란다오(Herlon Brandão) 무역통계부 차관은 브라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두 출하가 호조를 보인 브라질의 기록적인 농업 수확 덕분이라고 말했다.
브란다오 차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기록적인 옥수수 작황이 예상된다”며 “올해 출하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1% 증가한 353억 달러에 달했다.
브란다오 차관은 “산업부는 올해 84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예상했다”며 “더 유리한 수출 전망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7월 검토에서 수치가 변경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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