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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英 식음료 수입국 20위권 진입

이한재 기자 2023-06-01 00:00:00

작년 3분기 말 기준 모로코와 영국 간의 총 교역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CMA CGM
작년 3분기 말 기준 모로코와 영국 간의 총 교역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CMA CGM

모로코가 올해 1분기 영국의 주요 식음료 수입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식음료연맹(FDF)에 따르면, 모로코가 영국의 식음료 수입국 18위를 차지했다. 최근 FDF이 발행한 보고서는 2020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모로코와 영국 간의 총 교역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올해 1월 말까지 모로코는 영국에 1만 1,000톤의 호박을 수출해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한편 양국은 무역 외에도 모로코와 영국을 연결하는 해저 전력 케이블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심 찬 엑스링크(Xlinks)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엑스링크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재생 에너지를 영국에 공급하여 2030년까지 영국 7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노동당의 로버트 킴벨 대표는 "302년 전통의 무역 파트너인 모로코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라며 "1721년 모로코와 영국이 페즈에서 평화통상조약을 체결해 양국 간의 규제된 무역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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