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올해 1분기 영국의 주요 식음료 수입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식음료연맹(FDF)에 따르면, 모로코가 영국의 식음료 수입국 18위를 차지했다. 최근 FDF이 발행한 보고서는 2020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모로코와 영국 간의 총 교역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아울러 올해 1월 말까지 모로코는 영국에 1만 1,000톤의 호박을 수출해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한편 양국은 무역 외에도 모로코와 영국을 연결하는 해저 전력 케이블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심 찬 엑스링크(Xlinks)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엑스링크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재생 에너지를 영국에 공급하여 2030년까지 영국 7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노동당의 로버트 킴벨 대표는 "302년 전통의 무역 파트너인 모로코가 이룩한 놀라운 성과"라며 "1721년 모로코와 영국이 페즈에서 평화통상조약을 체결해 양국 간의 규제된 무역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기획-무역 FOCUS] UAE-러시아 교역, 5년 내 두 배 확대 전망…우주·식품까지 협력 확대
[기획-ASEAN 트레이드] 말레이 11월 수출 7% 증가…교역액 2,638억 링깃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