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수출 다각화를 위해 섬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자, 비의류 제조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전자부품, 자전거, 자동차 부품, 가구, 가죽, 플라스틱 등 광범위한 비의류 제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 품목 다각화는 주요 시장의 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의 주요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다.
의류 28% 감소 → 13억 9,400만 달러
여행용품 23% 감소 → 5억 1,500만 달러
신발 23% 감소 → 4억 3,600만 달러
최근 캄보디아 관세총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해 4개월 동안 13억 9,400만 달러에 그쳤다. 또한 여행용품 수출은 23% 감소한 5억 1,500만 달러, 신발 수출은 같은 비율로 감소한 4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의류 제조업 제품 수출은 전기 기계, 장비 및 부품 수출이 94% 급증한 9억 7,9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72억 3,400만 달러의 약 14%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의류에서 벗어나 철과 전자로...수출 다각화 가속화
헹 소쿵(Heng Sokkung)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국무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비의류 제조업 수출이 크게 성장해 의류 제조업 수출 속도를 앞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생산 체인 내 기술 투자를 촉진해 비의류 제조업 제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캄보디아 산업 개발 정책(2015-2025)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소쿵은 또한 노동 집약적 산업을 기술이나 기술이 주도하는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지속적인 모멘텀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제적 여파가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특히 의류, 신발, 여행용품 등 분야에서 캄보디아와 같은 수출국가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가 계속해서 구매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이 급증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소빗찌어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캄보디아의 소비자 지출과 주문이 감소하고 있지만, 구매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출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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