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베트남, 경제 및 상업 분야 관계 '밀착'

카타르와 베트남이 경제 및 상업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카타르 상공회의소 이사회 멤버 엔지니어 알리 압둘라티프 알 미스나드는 카타르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이 모든 분야, 특히 경제 및 상업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협정 체결을 통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목요일 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열린 회의에서 나왔으며, 이 회의에는 응웬 푼 남 산업무역부 아시아 및 아프리카 부국장이 이끄는 베트남 기업 대표단과 쩐 득 훙 카타르 주재 베트남 대사 및 양측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 및 상업 관계를 검토하고 카타르와 베트남 민간 부문 간의 협력 전망과 양측에서 가능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알 미스나드 장관은 양국 간 교역과 관련해 지난해 카타르와 베트남의 교역액이 20억 카타르 리얄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15억 카타르 리얄에 비해 32%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상호 투자와 관련하여 그는 양국의 투자 협력이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발전을 목격했으며 의료 및 제약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카타르와 베트남 민간 부문이 카타르와 베트남에서 무역 및 투자 동맹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베트남 기업들이 카타르에 투자하고 카타르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선진 인프라, 선도적인 경제 법률, 모든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 인센티브를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타르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에서 가능한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쩐득훙 대사는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성공 개최를 축하하면서 베트남과 카타르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 베트남이 카타르와의 경제 및 상업 관계를 발전시키고 카타르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양국의 민간 부문이 이러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무역 교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서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카타르 시장에 베트남 제품이 많이 진출해 있고 베트남에 대한 카타르의 투자가 많아 양국 교역량 발전의 견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