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집트가 무역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MoU에 나선다. 양측은 협의를 거쳐 오는 4월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은 이집트 관세 당국과 한국 관세 당국 간에 세관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트 장관은 카이로 주재 한국 대사와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이집트 시장에서 전자 산업의 선도적인 모델이며 국가 산업을 심화시키고 산업 내 기술 구성 요소의 비중을 높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이집트의 생산 및 수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방식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자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산 및 수출 부문을 더욱 자극하고 있으며,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 예산에 281억 이집트파운드가 배정되었으며, 정부는 다음 회계연도부터 수출이 발생한 해에 수출 지원금을 지급하여 생산을 장려하는 데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출 지원금을 지급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진욱 주카이로 한국 대사도 한국 기업들이 대이집트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존 이집트 기업들의 투자는 더 많은 투자자와 한국 기업들의 이집트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지적하고, 투자 촉진과 무역 증진을 위한 재무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최근 이집트는 외환 및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무역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집트는 수출 기업의 달러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9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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