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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 문 두드리는 이라크...TIR 협약 가입

이찬건 2023-04-07 00:00:00

이라크 움 카사르 항구
이라크 움 카사르 항구

이라크가 글로벌 세관 협약인 TIR 협약의 78번째 가입국이 되었다. 

오이가 알게요바 UNECE 사무총장은 언론에 이라크의 협약 가입을 알리면서 "이라크가 물류 협약에 가입한 지 일주일 만에 TIR 협약에 가입한 것을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동 전역의 효율적인 무역 절차를 통해 경제 성장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라크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전역의 시장과 연결되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품 흐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상 문 두드리는 이라크...TIR 협약 가입

TIR 협약은 1975년 UNECE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글로벌 세관 통과 시스템이다.

현재 3만 4,000곳 이상의 운송 및 물류 회사가 사용하는 TIR 시스템은 국경 간 운송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고 비용을 최대 38%까지 절감해준다는 평가다.

이라크의 이웃 국가인 이란, 요르단, 쿠웨이트, 시리아 아랍 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도 TIR 협약의 계약 당사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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