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외국인 직접 투자(FDI)에 가장 매력적인 신흥 시장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모로코는 신흥 시장 순위 25개 시장 중 16위를 차지했다. 신흥 시장의 독점 목록을 포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로코 외환관리국(OE)은 모로코로의 FDI 유입이 올해 첫 두 달 동안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아프리카 국가로의 FDI 유입은 2월 말 4억 9,300만 달러로 1년 전 3억 9,4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올해 보고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기업 소유주와 지도자들에게 현재와 향후 3년 동안 신흥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1위는 중국이었고 그 뒤로 인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태국,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었다. 이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이집트 등이 순위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7위로 모로코보다 앞서 있고 콜롬비아, 페루, 도미니카 공화국, 방글라데시, 러시아, 파키스탄, 쿠바, 그리고 가나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은행의 국가 분류 시스템을 사용해 신흥 시장의 순위를 매겼다. 지수는 일반적으로 몇 가지 다른 요인이 투자자들이 외국인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추가로 설명했다. 주요 요인 중에는 정부 규제 투명성, 기술 능력, 세금 납부의 용이성이 있다.
평가는 모로코가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한 자국의 경제적 매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증대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작년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은 국가 경제 발전의 초석으로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왕은 연설에서 “생산적인 투자를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회 및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한 분야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및 외국 투자자들 모두에게 모로코의 매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새로운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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