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무부가 모로코와의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재확인했다.
모로코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간 무역액은 31억 3,000만 달러로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모로코 시장이 브라질산 신제품에 개방됐기 때문이다.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과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유선상의 회담을 나눴다.
회담을 통해 양측 대표는 식량 안보와 군사 문제에 대한 협력뿐만 아니라 두 나라 사이의 항공편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브라질과 모로코는 농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모로코는 인산염 비료의 주요 공급국이며 브라질에 대한 비료의 세 번째로 큰 공급국으로, 인산염과 파생물 판매로 2월에 약 10억 달러를 기록한 세계적인 비료 수출국 중 하나다.
하지만 모로코는 지난 2월 가격 상승 속에 쇠고기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브라질산 제품에 관심을 표명해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치솟는 비용과 기후 문제로 붉은 고기의 현지 생산이 감소했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달, 모로코는 조프 라스파 항구에서 브라질로부터 2,800마리의 소를 수입했다. 카사블랑카-세타트 지역의 농업 지역 책임자는 이번 거래가 브라질에서 도착하는 가장 규모가 큰 선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카사블랑카-세타트 지역에도 6,448명의 인원이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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