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MEA) 지역은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의 설치를 기록한 후 향후 5년(2023~2027년) 안에 17기가와트의 새로운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GWEC의 연례 글로벌 풍력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5.3GW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올 것이며, 이집트(3.6GW), 사우디아라비아(2.4GW)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집트,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주요 시장은 2022년에 신규 설치된 용량이 없었다. 반면 모로코는 276MW의 새로운 용량을 설치했고 나머지 아프리카 국가들은 73MW를 추가했다.
또한 향후 5년간 MEA를 위한 새로운 육상풍력발전시설의 추가가 GWEC Market Intelligence의 2022년 3분기 전망과 비교해 16%(2.6GW)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육상 풍력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남아프리카에서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이스턴케이프와 웨스턴케이프 주에서 활용에 난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육상풍력발전시설의 경매 프로젝트가 온라인화되고 GW 수준의 프로젝트가 북아프리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간 성장률이 2026~2027년에 5GW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획-관세전쟁의포화] 캐나다, ‘탈미국’ 무역 다변화 속도…관세 충격에 대응
[기획-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1.4% 감소…대미 수출 급락 영향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분기 성장률 7.96%…수출 호조에 미·베 무역합의 ‘청신호’
[기획-무역FOCUS] 캐나다 5월 무역적자 45억 달러…수출 반등에도 여전히 부담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베트남 제조업 위축 속 美관세 완화…무역 긴장 완화 신호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입 규제 완화…미국과의 관세 협상 앞두고 기업 환경 개선 나서
[기획-글로벌푸드] 아르헨, 대두·옥수수 수출세 대폭 인상…IMF와의 합의 이행 압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영국-필리핀 무역, 4년 내 두 배로 확대 가능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분기 성장률 5.6% 전망…물가 안정·고용 회복 힘입어
[기획-메르코스코프] 칠레, 2024년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구리가 이끌고 농수산이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