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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MENA 다이버전스] ⑦ UAE, 재수출 부문 두 배 증대 목표...24개 국가 이니셔티브 승인

이한재 기자 2023-03-30 00:00:00

“7년 만에 재수출 두 배 증가”
전략적 인프라, UAE 재수출 성공과 다변화 비결
CMA CGM
CMA CGM

아랍에미리트(UAE)가 향후 7년 안에 재수출 부문을 두 배로 늘리는 목표로 24개 국가 이니셔티브를 승인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가 주채한 국무회의에서 승인됐다. 총 50개의 무역 사무소로 구성된 UAE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내각은 UAE를 전 세계 인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안된 19개 이상의 계획을 검토했으며 자유무역협상최고위원회의 결과도 심의했다. 

무하마드 총리는 4개국과 포괄적인 경제 동반자 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고 다른 국가들과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QAFILA
QAFILA

아울러 UAE 연합국의 각료 회의는 160개국에서 1만 명의 환경 전문가들과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IUCN 세계 보존 회의 2025의 개최를 승인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에 대한 솔루션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수출 전략의 핵심, 인프라와 다국적기업 최근 UAE는 경제를 다각화하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사이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강력한 재수출 전략을 시행 구사하고 있다.

[기획 MENA 다이버전스] ⑦ UAE, 재수출 부문 두 배 증대 목표...24개 국가 이니셔티브 승인
britannica

이 전략의 핵심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다. UAE는 중동 최대 항만인 제벨 알리 항구를 확장했고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 지역 공항이 발달했다. 이러한 투자는 국가 간 연결성을 강화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역 운영의 기반을 모색하는 다국적기업(MNC)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세금 인센티브, 간소화된 세관 절차,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제벨 알리 자유 구역과 칼리파 산업 구역, 아부다비 등 UAE의 자유 구역에 유치됐다.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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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출 전략이 가져다 준 ‘다변화’

UAE의 재수출 전략의 대상이 되는 핵심 분야는 전자, 자동차, 제약, 기계 등이다. 이 전략은 현재 UAE의 재수출 무역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인도, 미국과 같은 국가들과의 무역 파트너십의 증가로 이어졌다.

UAE의 재수출 전략이 성공한 것도 안정적인 사업 환경과 경제 다변화에 대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UAE 정부는 석유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지식 기반 경제를 개발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러한 다각화는 국가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UAE의 재수출 무역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경제 회복력에 기여하고 세계 무역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성장은 UAE와 무역파트너 모두에게 점점 더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세계 경제를 탐색함에 따라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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