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 중국이 민관합동으로 통상협력 강화에 나선다.
요르단 기업인협회 함디 알 탑바 회장과 천촨둥 주중 중국대사는 수요일에 만나 양국의 경제, 투자, 통상협력 전망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탑바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며 "이번 논의로 양측의 경제계 사이의 양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요르단 기업인협회는 설립 이후 여러 아랍-중국 회의, 특히 아랍-중국 기업인 회의를 조직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양측의 관계 강화에 노력했다.
그는 양국 간 무역교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업훈련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천 특사는 "요르단은 중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훌륭한 관광지"라고 칭찬하면서, "양국 간의 무역을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관들이 많아 직업훈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국가"라며 "요르단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대사는 지역 경제가 직면한 경제적 압박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서 요르단의 역할과 난민 보호 및 수용에 대한 인도주의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석유 정제소의 확장과 현대화 비전에 요약된 다른 계획들을 포함한 요르단의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표명했다.
2021년 양국 간 무역 교류 규모는 약 32억 달러에 달했다. 비료와 알루미늄의 수출은 101억 4000만 달러, 기계, 전기 및 기계 장치의 수입은 31억 달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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