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와 파키스탄이 보다 긴밀한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두바이에 있는 경제부 본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의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이드 나비드 카마르(Syed Naveed Qamar) 파키스탄 연방 상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장관들은 두 나라 사이의 무역과 투자 협력을 증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알 제유디 장관은 UAE와 파키스탄이 교역과 투자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UAE가 파키스탄의 역내 주요 투자 파트너라고 지적했다.
또한 에너지, 통신, 정보 기술, 금융 서비스, 보험, 건설, 석유 및 천연 가스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 및 무역 활동을 포함하여 파키스탄 시장에 대한 총 에미라티 투자가 90억 AED(2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알 제유디 장관은 파키스탄 대표단과의 장관급 회담은 UAE와 파키스탄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무역 및 투자 교환의 증가로 이어지고,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투자를 활성화하도록 장려하며, 서로의 시장에서 유망한 투자 전망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UAE가 2021년 이 지역에서 파키스탄의 주요 무역 파트너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국의 2022년 비석유 무역액은 257억 UAE디르함(70억 달러)으로, 2021년의 198억 UAE디르함(54억 달러)에 비해 30%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랍 국가들과의 파키스탄 무역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파키스탄으로의 비석유 수출액은 거의 48억 UAE디르함(13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UAE에서 파키스탄으로의 재수출은 106억 UAE디르함(29억 달러)로 2021년 대비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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