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비료제조 전문업체인 OCP 아프리카와 국제이슬람무역금융공사(ITFC)가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하메드 아누아르 자말리(Mohamed Anouar Jamali) OCP 아프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위해 하니 살렘 손볼(Hani Salem Sonbol) ITFC CEO와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UM6P)의 ITFC 대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OCP 아프리카의 모하메드 헷티(Mohamed Hettiti) 서아프리카 수석 대표가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에게 함께 손을 잡을 것을 촉구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개최됐다.
◆ ITFC, 다국적 개발 금융 기관
2008년에 설립된 ITFC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슬람개발은행(ISDB)의 회원국이다.
이슬람개발은행그룹(IsDB)의 자회사로 운영되는 다국적 개발 금융 기관으로, 이슬람 협력 기구(OIC) 회원국 간의 무역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궁극적으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OIC 회원국 간의 무역과 상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다.
ITFC는 이슬람 금융의 원칙에 따라 수출 전 금융, 수입 금융, 운전 자본 금융 등 광범위한 무역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원칙들은 샤리아 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위험 분담, 이자 금지(Riba, 리바), 투기적이거나 불확실한 거래의 회피(Gharar, 가하르)를 강조한다.
또한 회원국들이 무역 관련 기관을 강화하고 수출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지원은 경제를 다양화하고 빈곤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TFC의 이니셔티브에는 아프리카와 아랍 회원국 간의 무역 및 투자 흐름을 촉진하고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랍 아프리카 무역 다리 프로그램(AATB)이 포함된다.
◆ 무료 비료 제공과 농업 플랫폼 확대
현재 아프리카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인 심각한 식량 안보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모로코 비료 대기업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아프리카 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도록 이끌었다.
OCP 아프리카의 비료 구제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농부들에게 50만 톤 이상의 인산염 기반 비료를 무료 또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또한 OCP 그룹은 이달 초 기술 솔루션을 사용해 아프리카의 농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OCP 아프리카의 디지털 농업 플랫폼 확대를 위해 협력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 아프리카 무역 확대…서아프리카 해운 노선 신설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수출 농업 집중에 국내 식량난 심화… 물가 상승 직격탄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025년 수출 목표 4,540억 달러…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정면 돌파'
인도네시아, 2월 팜유 수출 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수출세 인하 효과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경상수지 적자 175억 달러… 2년 만에 두 번째 최대 규모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철강 관세 폭탄…브라질, 15억 달러 수출 타격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동남아 경제 강자로 부상…2026년까지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전망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2년 만에 월간 무역 적자…수출↓수입↑ 영향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대만 수출 ‘껑충’…31.5% 급증하며 예상치 뛰어넘어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1월 무역 흑자, 32개월 만에 최고…대미 수출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