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4대 은행(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에미레이트 NBD, 아부다비 상업 은행, 두바이 이슬람 은행)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디스의 보고서는 UAE 4대 은행이 특히 전염병 관련 충당금 수수료가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금리 사이클이 역전되면서 순이자마진(NIM) 압박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자금조달 프로파일(0% 이상 또는 저비용 경상수지 및 저축성 계좌 잔액)과 결합하면 이자소득 증가가 자금조달 비용을 상회했고 은행들의 NIM 합계는 2021년 1.8%에서 2.2%로 상승했다
은행 자산의 77%를 차지하는 UAE 4대 은행의 경우 UAE 영업환경이 회복되면서 순이자수익 증가와 충당금 수수료 인하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90억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했고, 비이자 합산소득은 2% 감소했는데, 이는 2022년에도 반복되지 않았던 2021년 일회성 이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은행들은 2022년 12월 기준으로 유형 보통주 비율이 14.8%인 강력한 자본 완충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아랍권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은행들의 실적 개선을 점쳤다. UAE의 한 금융 전문가는 "강력한 수익 창출과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지급 비율이 예상되면서 UAE 은행들은 2023년 5%의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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