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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르단, 무역규모 2년 새 46% 늘어

이찬건 2023-03-20 00:00:00

요르단 아카바 항구. 마린데이터
요르단 아카바 항구. 마린데이터

중국이 요르단의 제2의 무역 파트너이자 2022년 최대 수입국이 됐다.

요르단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요르단과 중국의 교역 규모가 64억 5000만달러로 2021년에 비해 46% 증가했으며 요르단의 대중국 수출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추안둥 요르단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다양한 요르단 분야 직접투자가 2021년 대비 2022년 2배 증가한 4,539만 달러에 달했고, 요르단과 중국이 체결한 건설계약 가치는 5,46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의 새로운 투자 관련법이 많은 중국 기업들이 요르단 시장에서 유망한 투자 기회를 고려하도록 장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진성국제무역공사 도자기 공장이 그 예로 최근 춘둥성 까락현에 문을 연 것을 예로 들었다.

또 천추안둥 대사는 "목요일 중국이 압둘라 국왕이 이끄는 일련의 포괄적인 개혁을 진행 중인 요르단과의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암만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온 것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NPC)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전체회의를 지칭하는 중국의 연례 '두 차례 세션' 결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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