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로얄그룹(Royal Group of Companies)이 케펠에너지(Keppel Energy)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싱가포르에 재생 에너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수이셈(Suy Sem) 광업에너지부 장관, 탄시렝(Tan See Leng) 통상산업부 2차관 등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캄보디아 전력공사(EDC)의 키오 라타나크(Keo Rattanak) 국장 등도 참석했다.
탄시렝은 이번 합의를 싱가포르에 전기를 수입하는 것을 포함하는 재생 에너지 자원 개발의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경을 초월한 전기 무역을 위한 재생 에너지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강력한 상업적 관심과 실행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케펠과 RGP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수입된 전기는 태양력, 수력, 그리고 잠재적으로 풍력을 통해 조달되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또는 양수식 저장 수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키스 멍 로열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싱가포르로 최대 1,000메가와트(MW)의 에너지를 개발해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로얄그룹은 캄보디아의 다국적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0년대 초에 설립됐으며 금융, 부동산, 관광, 통신, 미디어, 에너지, 교육, 및 소매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얄 그룹은 캄보디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국가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MoU는 작년 10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간 에너지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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