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고된 캄보디아와 중국의 교역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전체적인 수출 수입 규모가 축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캄보디아와 중국의 무역 규모가 1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캄보디아 최대 교역국이었고 미국, 베트남,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
1~2월 캄보디아 전체 교역액 68억 달러 중 중국과의 교역이 24%를 차지했다. 중국으로의 주요 수출품은 쌀, 바나나, 망고, 카사바, 수산업, 의류였다. 주요 수입품은 의류, 기계, 자동차, 식료품, 전자제품, 의약품 등이었다.
캄보디아는 올해 중국 내 5곳에 민간 상업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캄보디아 제품을 홍보하고 중국 투자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와 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중국 양자무역협정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캄보디아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 및 RCEP 협정은 2022년에 발효됐다. 아울러 캄보디아와 중국은 지난달 수교 65주년과 우호의 해를 기념하는 '캄보디아-중국 우호의 해' 행사를 실시했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의 임헝 부회장은 “중국과 캄보디아는 상호이익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농산물과 가공품을 수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MENA 다이버전스] 이란, 아프리카 무역 확대…서아프리카 해운 노선 신설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수출 농업 집중에 국내 식량난 심화… 물가 상승 직격탄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025년 수출 목표 4,540억 달러… 글로벌 경기 둔화 속 '정면 돌파'
인도네시아, 2월 팜유 수출 4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수출세 인하 효과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경상수지 적자 175억 달러… 2년 만에 두 번째 최대 규모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美 철강 관세 폭탄…브라질, 15억 달러 수출 타격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동남아 경제 강자로 부상…2026년까지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전망
[기획-메르코스코프] 브라질, 2년 만에 월간 무역 적자…수출↓수입↑ 영향
[기획-무역 FOCUS] AI 특수에 대만 수출 ‘껑충’…31.5% 급증하며 예상치 뛰어넘어
[기획-무역 FOCUS] 캐나다 1월 무역 흑자, 32개월 만에 최고…대미 수출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