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인플레이션은 식품과 교통비용이 낮아져 2월에는 3%로 둔화되었다. 이는 1월의 3.4%와 비교해 보았을 때 더 낮은 수치다.
월간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식품 가격이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용 또한 2월에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2022년 2월의 1.6%에 비해 높았다. 식품 및 음료 바구니는 3.1% 상승했으며 비식품 바구니는 연간 기준 7%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은 "2023년 2월에 주택 임대료가 실제로 8.3% 상승하여 아파트 임대료가 21.4%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완화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연간 기준 1.5-2.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측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하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5~2.0%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무역 FOCUS] UAE-러시아 교역, 5년 내 두 배 확대 전망…우주·식품까지 협력 확대
[기획-ASEAN 트레이드] 말레이 11월 수출 7% 증가…교역액 2,638억 링깃
[기획-무역FOCUS] 튀르키예·이란 교역 정체 속 돌파구 모색…민간 협력·제도 개선에 방점
[기획-MEAN 다이버전스] 이란 자유무역구역 수출 19% 증가…디지털·금융 중심 구조개편 속도
[기획-무역 FOCUS] 싱가포르 수출, 2025년 정부 전망 상회…“2026년은 관세·AI 둔화 변수”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2025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중소 수출기업 구조개선이 관건”
[기획-무역 FOCUS] 인도 수출, 11월 19.4% 급증…무역적자도 큰 폭 축소
[기획-ASENA 트레이드] 태국 바트화 초강세, 달러 약세 속 4년 반 만에 최고…수출기업 채산성 압박
[기획-무역 FOCUS] 칠레 수출, 사상 최대 흐름…11월까지 957억 달러 기록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출, 2026년 일시 둔화에도 2029년까지 고성장 로드맵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