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이 이집트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유럽투자은행의 겔소미나 비글리오티 부총재는 이집트에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는 이집트의 음용수 처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글리오티는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기후 정상회의(COP27)와 별도로 이집트 정부와 협력해 경제와 관련된 여러 측면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는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은행이 이산화탄소 배출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운송 및 에너지 부문에서도 이집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의 물 부족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집트의 수자원부 장관 하니 세윌람 박사는 기후변화 적응 전반에 걸친 물 관련 과제와 해결책을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물 적응 또는 복원력에 관한 행동(AWARe)을 발표했다.
또한 세윌람 장관은 이번 국제 이니셔티브가 국제연합(UN) 산하의 세계기상기구(WMO) 및 다른 국제기구들은 물론 물과기후연합, 적응행동연합, 마라케시 파트너십, 기후행동경로 W 등 다수의 환경단체와의 협력이 준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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