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산업이 오는 3분기부터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수산물 수출 수입은 11억 달러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화물 수출은 38% 감소한 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수출입상업은행(VCBS)은 작년 연초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지난 4분기부터 무역수요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높은 재고량과 수입국 물가상승률 등으로 제품의 생산·수출 수입이 11월보다 20~30% 감소한 것이다.
올해 1월도 전년 동기 대비 51~60%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달 6억 6,200만 달러로 4%대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는 대다수 시장에서 무역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높은 사료 가격과 극심한 기상 조건이 소규모 농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대규모 사업자들은 투입 재료의 자체 공급과 폐쇄적인 생산 공정 적용 덕분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VCBS는 작년 사료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팡가시우스(메콩강 민물메기) 수출액이 24억 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한 해 동안 대부분의 시장, 특히 일부 중동 국가에서 발생한 무역 수출 수익에서 최소 30%의 강한 성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올해 자재 공급에서 그들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업체들은 올 상반기 저유가로 오랜 기간 수입이 감소한 후 3분기에는 국내 수출업체들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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