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은행들이 10개월간 수출자금 조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에 따르면, 수출금융 증가율은 2022년 3월 25일 2조 3,681억 루피(약 37조 6,764억 원)에서 지난달 27일 1조 4,390억 루피(약 22조 8,944억 원)로 39.2%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4% 하락한 수준이다. 2022년 4~10월 수출금융 감소폭은 28%였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수요가 없을 때 수출금융은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품 수출은 2021~22년 4월~1월 3,402억 8,000만 달러(약 446조 9,577억 원)에서 2022-23년 4월-1월 3,692억 5,000만 달러(약 485조 98억 원)로 8.51% 증가했다. 2021-22년 4월-1월 상품 수출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0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73%였다. 그러나 수출은 2023년 1월에 6.58% 감소했다.
인도중앙은행은 공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통화 긴축으로 세계 경제 성장뿐 아니라 세계 무역도 둔화됐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최근 글로벌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세계 무역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올해 세계 무역은 지정학적인 마찰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수요 감소로 더욱 암울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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