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수출로 6개월 만에 13억 3,323만 달러(약 1조 7,665억 원)를 벌어들였다.
파스탄 통계청은 2021~22 회계연도의 13억 1,188만 달러(약 1조 7,382억 원)와 비교해 2.41%의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의 IT 서비스 수출 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주류다. 다른 분야로는 IT 컨설팅, 시스템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등이 있다.
파키스탄은 비즈니스 환경 규모가 크고 숙련된 인력, 낮은 인건비 등 IT 서비스 수출에 있어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IT 분야에서 영어권 인재풀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도 유리하게 작요한다.
또한, 파키스탄 정부는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IT 파크 및 인큐베이터를 설립하는 등 IT 서비스 수출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IT 서비스 수출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IT 기업으로는 넷솔테크놀로지스(Netsol Technologies), 시스템스(Systems Limited), TRG파키스탄(TRG Pakistan) 및 테크로직스(Techlogix)가 있다. 은행, 의료, 통신 및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계연도 2022~23의 컴퓨터 서비스 수출은 작년 10억 3,328만 달러에서 올해 10억 6,581만 달러로 급성장하면서 3.15% 증가했다.
컴퓨터 서비스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컨설팅 서비스 수출이 3억 6,833만 4,000달러(약 4,880억 원)에서 3억 9,169만 7,000달러(약 5,189억 원)로 6.34% 증가했다. 하드웨어 컨설팅 서비스 수출도 109만 5,000달러(약 14억 원)에서 339만 4,000달러(약 44억 원)로 209.95%나 증가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의 수출입은 2억 7,169만 7,000달러(약 3,599억 원)에서 3억 237만 6,000달러(약 4,006억 원)로 11.29% 증가했다. 수리 및 유지보수 서비스의 수출은 754만 달러(약 99억 원)에서 153만 달러(약 20억 원)로 증가했다.
파키스탄의 IT 서비스 수출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은 IT 아웃소싱과 오프쇼어링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립은행에 따르면 2020~21 회계연도 국가의 IT 서비스 수출 수입은 2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4% 증가했다.
반면 기타 컴퓨터 서비스 수출은 3억 9,140만 달러(약 5,186억 원)에서 3억 6,681만 3,000달러(약 4,860억 원)로 6.28% 감소했다. 정보 서비스 중 통신사 수출은 192만 3,000달러(약 25억 원)에서 149만 3,000달러(약 19억 원)로 22.36% 줄었고 기타 정보 서비스의 수출도 90만 7,000달러(약 12억 원)에서 68만 7,000달러(약 9억 원)로 24.26% 감소했다.
통신서비스 수출도 조사기간 중 2억 6,577만 달러(약 3,521억 원)에서 2억 6,524만 달러(약 3,514억 원)로 감소하면서 0.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서비스 중 콜센터 서비스 수출은 1억 1,694만 달러(약 1,549억 원)에서 1억 7,060만 달러(약 2,260억 원)로 증가한 반면 기타 통신서비스 수출은 1억 6,407만 6,000달러(약 2,174억 원)에서 1억 5,823만 4,000달러(약 2,096억 원)로 3.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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