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대추야자 수출이 글로벌 식량위기가 고조되면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추 수출은 2021년 대비 2022년 5.4% 증가한 약 1,2800억 SR에 달한다고 사우디 국립팜앤데이트센터가 발표했다.
센터는 사우디가 지난 7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12% 증가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기간 내 1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2016년 5억 7,900만 SR, 2017년 7억 7,200만 SR, 2018년 7억 5,500만 SR, 2019년 8억 6,500만 SR을 기록하는 등 날짜별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2020년 9억2700만 SR을 기록했고, 2021년 12억 SR로 증가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약 13억 SR로 증가했다.
이처럼 대추야자 수출이 늘어난 것은 최근 심각해지는 글로벌 식량위기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햇다. 실제로 사우디 대추 수입국은 116개국에 달해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사우디 대추 확산에 도움이 됐다. 그러면서 센터는 여러 경로를 통해 추진한 사업이 지난 몇 년간 수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대추야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농업의 핵심을 차지한다. 대추야자 재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덥고 건조한 기후는 이 과일을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 세계 대추 수출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추야자 수출국이다. 오늘날 사우디에서는 약 4000만 그루의 대추야자가 10만 8,000 헥타르 이상의 땅에서 경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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