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가 1억 3,643만 달러(약 1,783억 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옥수수와 광물, 콩 등이 수출 성적을 견인했다.
우간다 재정기획경제개발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 월간 보고서 성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옥수수와 광물이 성장을 견인하며 3억 7,181만 달러(약 4,859억 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했다. 전년 같은 기간 3억 2,396만 달러(약 4,234억 원)에 비해 15.1%나 증가한 수치다.
재정부는 작년 12월 한 달간 옥수수 수출액이 전월 434만 달러(약 56억 원)에서 2,048만 달러(약 267억 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수확기가 시작하며 이웃 국가들이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커피 수출 수입의 가치가 작년 11월 6,414만 달러(약 838억 원)에서 12월 5,954만 달러(약 778억 원)로 7.2% 감소했다. 건조한 기상조건으로 농장의 수화량이 감소하며 수출 물량에도 영향을 준 것이 원인이었다.
우간다의 주요 수출국들은 동아프리카공동체(EAC)였다. 한달 전체 수출액의 61.1%인 2억 2,708만 달러(약 2,967억 원)를 차지했다. 특히 케냐 7,119만 달러(약 930억 원), 콩고 5,701만 달러(약 745억 원), 남수단 5,098만 달러(약 666억 원) 등 동아프리카공동체 전체 수출의 78.9%를 차지한다.
결과적으로 2022년 12월, 1억 3,643만 달러(약 1,783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탄자니아산 수입 증가와 남수단 수출 감소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해 전월(1억 4,311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다.
탄자니아를 제외하고 우간다는 나머지 동아프리카공동체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는 15.3%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했고, 중동은 6.9%를 뒤를 이었다. 법무부는 EU 수출의 45.8%가 이탈리아였고, 17.5%가 독일이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우간다 거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는데, 수단과 독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간다는 수출보다 수입량이 더 많은 상황이다. 재무부는 상품 수입액이 2022년 11월 6억 3,560만 달러(약 8,307억 원)에서 12월 6억 6,671만 달러(약 8,713억 원)로 4.9% 증가했다고 전했다. 주 수입 상품은석유제품, 기계장비, 차량, 액세서리 등이었다.
수입액은 2021년 12월 6억 1,671만 달러에서 2022년 12월 6억 6,671만 달러(약 8,713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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