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방위장비 수출량을 크게 늘렸다.
모하마드레자 아쉬티아니(Mohammadreza Ashtiani) 이란 국방부 장관은 테헤란에서 열린 각료회의와 별도로 기자들에게 방위 장비의 생산과 수출이 작년에 비해 각각 3배, 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의 모든 측면에서 '상당한 성장'이 있었다며 증가하는 국방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들은 이란에서 제작된 다양한 종류의 군 장비들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장은 지난 9월 초 세계의 일부 강대국들이 이란으로부터 군사·방위 장비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관리들은 이란이 전적으로 방어용인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포함한 군사력 증강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방력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러시아에 샤헤드-136, 이른바 ‘자폭 드론’을 제공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이어서 가스 터빈까지 공급하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논란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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