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가 시한욱빌항과 프놈펜항 두 개의 국영항구로부터 1억 2,6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교통부는 작년의 성과를 검토하고 올해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소집된 연례 회의에서 실적을 발표했다.
회의에서 선 찬솔(Sun Chanthol) 교통부 장관은 2022년 시한욱빌항이 전년보다 2.45% 증가해 8,600만 달러(약 1,115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항구에서 약 530만 톤의 화물이 처리됐으며 화물량은 1.29% 증가했다.
프놈펜항만청에 따르면, 2022년 프놈펜항의 수입은 4,000만 달러(약 519억 원)로 17% 증가했고 전년 대비 9% 증가한 약 4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했다.
최근 캄보디아가 진행한 항구 및 인프라 개발로 항구의 상품 처리량이 증가해 이와 같은 성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한욱빌항은 2~3단계 컨테이너 항구를 구축할 예정이다. 2단계는 길이 400m, 깊이 16m로 2025년에 시작해 2028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단계는 길이 430m, 수심 17.5m로 2026년에 시작해 2030년에 건축을 끝내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
프놈펜항은 이미 3단계 컨테이너 터미널과 일부 지원 인프라 건설을 완료했으며, 톤레베이트(Tonle Beit) 다목적 항구에 일부 교량과 인프라 건설을 끝냈다. 또 다목적 항만에 3개의 관광용 항만 교량 건설도 마무리했다.
한편, 교통부는 비용절감을 위해 시한욱빌항과 프놈펜항에서 일본 자금 지원을 받는 항만전자데이터교환(포트 EDI) 시스템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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