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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월 무역 29% 감소...우려가 현실로

이한재 기자 2023-02-14 00:00:00

주요 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각각 총 수출액은 1억 7,200만 달러와 1억 700만 달러였다. 까이란항만통제국
주요 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각각 총 수출액은 1억 7,200만 달러와 1억 700만 달러였다. 까이란항만통제국

캄보디아의 1월 무역 성적이 전년도에 비해 29% 감소한 34억 달러(약 4조 3,163억 원)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은 14% 감소해 15억 달러(약 1조 9,042억 원)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7.5% 감소해 19억 달러(약 2조 4,120억 원)였다. 

캄보디아의 최대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었으며 1월 수출액이 5억 6,200만 달러(약 7,134억 원)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23% 감소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 주요 시장은 베트남과 태국으로 각각 총 수출액은 1억 7,200만 달러(약 2,183억원)와 1억 700만 달러(약 1,358억 원)였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억 9,100만 달러(약 1조 1,306억 원)를 기록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무역적자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외에도 더 많은 국가와 FTA를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중국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는 올해 초 발효됐다. 캄보디아-한국 FTA는 작년 12월 초에 발효됐다. 

림헹(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FTA로 캄보디아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며 “무역 규모를 늘리고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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