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독일의 모로코 수출액이 2021년 대비 30% 증가해 28억 유로(약 3조 7,948억 원)를 돌파하며 활발한 교역을 이어가고 있다.
모로코 주재 독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작년 모로코-독일 무역 규모가 49억 유로(약 6조 6,409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모로코는 독일의 경제 파트너 순위 57위에 올랐다. 튀니지와 알제리는 각각 58위, 62위였다.
상공회의소는 모로코의 독일 수출이 2021년 대비 32% 증가한 21억 유로(약 2조 8,461억 원)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2023년 수출 청신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모로코를 제치고 독일의 50개 교역국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모로코는 40위권 진입은 성공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이다.
앞서 독일과 모로코는 양국 관계와 무역을 포함한 모든 수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해왔다. 특히 서사하라 분쟁 해결을 위해 모로코의 지지를 표명하며 2021년 말 외교·경제적 유대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드레아스 벤젤 상공회의소 대변인은 “독일과 모로코의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가장 큰 관심사다”며 “작년 크게 발전한 무역 수치는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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