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체결한 15개 자유무역협정(FTA)에 힘입어 올해 6%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후추·커피 수출업체 푹신(Phuc Sinh)에 따르면 올해 초 커피와 후추, 캐슈넛 및 기타 제품을 포함한 50여개 컨테이너를 유럽, 미국, 중동에 수출했다.
푹신은 현재 베트남에서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2020년 5,000만 달러, 2021년에는 6,300만 달러어치를 유럽으로 수출해, 작년에는 30% 가량 성장했다.
판 민 통(Phan Minh Thong) CEO는 베트남산 제품이 무관세 해택을 통해 다른 나라 제품보다 더욱 경쟁성을 갖출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년에 베트남은 특히나 수출에서 두곽을 드러냈다. 약 7,3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3,715억 달러가 수출에서 나왔다. 특히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에 힘입어 대EU 의류 섬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해 4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득쟝(Vu Duc Giang)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 회장은 FTA가 베트남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올해 최대 48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응우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아직 베트남의 핵신 수출품은 시장 점유율이 외국에서 제한적이다”며 “따라서 이번 협정으로 수출업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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