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인도가 양국의 무역 공급망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인도 피유시 고얄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은 회의에서 양국은 인도와 미국은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국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차관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워싱턴D.C.에서 열린 무역정책포럼회의 후 발표된 이번 성명에 따르면 이 실무협의체는 양국의 무역 원활화, 관세 절차의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금융, 혁신적인 청정기술의 확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비자 문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2023년 식량·농업 무역 문제에 대한 대화를 늘리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미국의 일반적인 특혜 제도 하에서 수혜자 지위 회복에 대한 인도의 관심을 고려할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국은 미해결 무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사안별로 계속해서 협력할 뜻을 밝혔다.
고얄 통상교섭본부장은 또한 양국이 미니 거래보다 더 큰 시장 접근성과 사업 수행의 용이성에 초점을 두고 무역과 투자를 위한 더 큰 양자 발자국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기업들의 인도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미국 상공회의소의 아툴 케샤프 인도 비즈니스협의회 회장은 사안별 협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포괄적인 합의를 기다리는 것은 5,000억 달러의 무역 관계를 달성하려는 우리의 공유된 목표를 늦출 뿐"이라고 말했다.
고얄 통상교섭본부장은 또한 목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기업들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고 기술을 도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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