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캄보디아가 공동으로 투자한 시아누크빌 경제특구가 수출입 이익을 톡톡히 내고 있다.
중국 매체 신화망(新華網)은 2022년 시아누크빌 경제특구의 수출입 가치가 24억 9,000만 달러(약 3조 1,062억 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카오 지안지앙(Cao Jianjiang) 대변인에 따르면 시아누크빌은 중국, 유럽, 미국, 남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 기업과 민간 기관 170곳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약 3만 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온 175개 기업이 들어선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는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프레아 시아누크 주 남서부에 위치한 경제특구는 면적과 점유율 면에서 나라에서 가장 큰 산업 지역으로 총 11km2에 달한다.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는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따른 상생협력의 완벽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고 클러스터 산업의 롤모델이자 수출의 기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롱 디만체(Long Dimanche) 프레아 시아누크주 부주지사는 “시아누크빌 경제특구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국제·상업적 심해항인 시아누크빌 자치항과 인접해 있다”며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지역과 글로벌 공급망의 연결고리가 됐다”고 말했다.
[기획-관세전쟁의포화] 캐나다, ‘탈미국’ 무역 다변화 속도…관세 충격에 대응
[기획-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1.4% 감소…대미 수출 급락 영향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분기 성장률 7.96%…수출 호조에 미·베 무역합의 ‘청신호’
[기획-무역FOCUS] 캐나다 5월 무역적자 45억 달러…수출 반등에도 여전히 부담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베트남 제조업 위축 속 美관세 완화…무역 긴장 완화 신호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입 규제 완화…미국과의 관세 협상 앞두고 기업 환경 개선 나서
[기획-글로벌푸드] 아르헨, 대두·옥수수 수출세 대폭 인상…IMF와의 합의 이행 압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영국-필리핀 무역, 4년 내 두 배로 확대 가능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분기 성장률 5.6% 전망…물가 안정·고용 회복 힘입어
[기획-메르코스코프] 칠레, 2024년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구리가 이끌고 농수산이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