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라오스 무역이 작년을 기점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의 라오스 방문과 ‘제45차 베트남-라오스 정부간 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쌍방향 무역이 성장 동력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2020년 10억 달러(약 1조 2,460억 원) 안팎이었던 무역액이 2021년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7,070억 원), 작년 16억 3,000만 달러(약 2조 309억 원)로 급증하며 급증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대(對)라오스 수출액은 2020년 5억 7,170만 달러(약 7,123억 원)에서 2021년 5억 9,470만 달러(약 7,409억 원)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 기계, 플라스틱 제품, 채소 등이었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은 2012년 이후 고위 지도자들이 책정한 연간 성장률을 최소 10%로 유지하기 위해 두 산업통상부가 협력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2015년 베트남-라오스 무역협정과 국경무역협정을 통해 완전하고 포괄적인 무역 틀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긴밀히 조율하고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가 라오스 수력발전 프로젝트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력 거래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쌍방향 무역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경 관문에서의 생산, 제조, 인프라, 운송, 물류 등 투자유치 정책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와 달리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현재의 성장 속도로 베트남과 라오스의 무역액이 곧 20억 달러(약 2조 4,92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라오스 외교부는 베트남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 구축에 투자하고 무역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말라이통 꼼마씻(Malaythong Kommasith) 라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무역 협력이 양국의 정치적 유대뿐만 아니라 잠재력과도 아직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양국 부처는 무역관계 활성화 방안 이행에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국경무역 인프라 개발 및 연계에 관한 협상과 양해각서 체결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과 라오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양국 무역협정 조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홍 디엔 장관은 “베트남과 라오스의 산업, 에너지 및 광업 부문이 연결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로가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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