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섬유의류 수출이 주문 증가로 개선되는 듯했지만,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예정이다.
캄보디아 섬유제조협회(TAFTAC)는 의류 및 신발 주문이 늘지 않으면 올해에도 수출이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주 수출국이었던 유럽연합(EU)와 미국에서 캄보디아 제품 주문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헹쑤어(Heng Sour) 노동부 차관도 올해에는 유럽발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견했다. 이에 캔 루 섬유제조협회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작년 의류 수출 주문이 증가하며 상황이 개선되는 듯했다. 특히 대미 의류 수출은 전체 출하량의 44%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주 감소가 이어지며 캄보디아 공장들은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근로자들을 해고하고 있다.
리쿤타이 캄보디아는 신발협회(CFA) 회장은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신발 주문량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다만, 올해 중국이 본격적으로 제로코로나를 해제한 덕에 시장 활성화로 신발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캄보디아 관세청은 작년 상반기 보고서를 통해 의류, 신발, 여행용품 수출액이 66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기획-관세전쟁의포화] 캐나다, ‘탈미국’ 무역 다변화 속도…관세 충격에 대응
[기획-무역 FOCUS] 독일 5월 수출 1.4% 감소…대미 수출 급락 영향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2분기 성장률 7.96%…수출 호조에 미·베 무역합의 ‘청신호’
[기획-무역FOCUS] 캐나다 5월 무역적자 45억 달러…수출 반등에도 여전히 부담
[기획-관세전쟁의포화] 베트남 제조업 위축 속 美관세 완화…무역 긴장 완화 신호
[기획-ASEAN 트레이드] 인니, 수입 규제 완화…미국과의 관세 협상 앞두고 기업 환경 개선 나서
[기획-글로벌푸드] 아르헨, 대두·옥수수 수출세 대폭 인상…IMF와의 합의 이행 압박
[기획-ASEAN 트레이드] 영국-필리핀 무역, 4년 내 두 배로 확대 가능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분기 성장률 5.6% 전망…물가 안정·고용 회복 힘입어
[기획-메르코스코프] 칠레, 2024년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구리가 이끌고 농수산이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