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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멘트 연간 소비 1,000만톤...수요 감당하기 위해 수입도

이한재 기자 2023-01-03 00:00:00

작년 1~11월 캄보디아의 시멘트 공장 5곳은 770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인터네셔널시멘트리뷰
작년 1~11월 캄보디아의 시멘트 공장 5곳은 770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인터네셔널시멘트리뷰

캄보디아 시멘트 연간 소비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수입량도 늘어나고 있다. 

캄보디아시멘트산업협회(CCMA)에 따르면, 작년 1~11월 캄보디아의 시멘트 공장 5곳은 770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했다. 5개 공장 중 4개는 캄포트에, 1개는 바탐방에 있다.

캄포트 시멘트(SCG-KCEM)가 220만톤을 생산하며 캄보디아의 5개 시멘트 공장 중 가장 많은 생산업체였고 칩몽인시 시멘트(CMIC)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바탐방콘치시멘트(Conch)는 160만톤, 캄보디아 시멘트 창크레이팅공장(Huaxin)은 110만톤, 타이분룽시멘트는 88만톤을 생산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캄보디아에서 시멘트 수요가 늘어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시멘트 공장 5곳은 연간 900만톤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비량은 1,000만톤 이상이다. 현지 수요가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멘트 수입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시멘트는 건물을 짓기 위해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도로와 각종 사회 인프라 시설 건축에도 사용되고 있어 생산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공사 끝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남부 항만도시 시아누크빌을 잇는 고속도로도 개통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국 중 경제 발전 후발주자로 각종 인프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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