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도 높은 수치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무역과 경제도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암로)는 캄보디아 연례협의보고서를 통해 수입은 늘고 수출은 감소하지만 GDP는 35.1%인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암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회원국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올해 캄보디아 수출은 의류를 중심으로 상반기에 37.7% 급성장했다. 이는 7월 18.3%로 둔화됐다가 8월 1.5%로 급격히 하락했고,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한동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출은 의류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37.7%의 고속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에는 수출이 18.3%로 감소했다. 이후 8월에는 1.5% 성장에 그치는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암로는 팬데믹 여파와 전세계 공급망을 혼란에 빠트린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간 지속되며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석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올해 첫 8개월간 캄보디아의 GDP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는 낮으며 25%에 해당하는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올해 수출은 우수한 상반기 실적으로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다.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액은 8억 100만 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캄보디아에 투자한 외국 자본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3.9%로 가장 높았다. 제로 코로나19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부터의 FDI 유입은 탄력적이었다.
이외에 캐나다, 영국, 대한민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국가 연합으로부터 들어온 자금도 많았다.
캄보디아 정부의 FDI 유치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보인 것이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작년 캄보디아의 FDI 규모는 4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분야는 금융 부문이었다. 외국인 투자액 증 22.9%에 해당하는 94억 달러가 투자됐다.
특히 1~4월에 캄보디아의 외국인 투자 유입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1~4월 주로 의류 섬유 부문과 관련된 52개의 투자를 승인했다. 해당 기간 총 투자 승인액은 약 25억 달러로, 직간접적으로 4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기준 195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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