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제가 수출입 부진으로 내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견조한 내수 상황이 전체적인 경제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 메이뱅크 투자은행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연간 성장률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8%에서 내년 4%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팬데믹으로 억제된 소비심리도 진정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요지다.
아울러 내년 예산에서 정부 운영 지출 할당 감소에 따라 공공 소비 증가율도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금융 조사회사 MIDF리서치는 내년 말레이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2%로 완만해지는 이유를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대외무역 실적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실질 수출 증가율은 관광업 활성화 기대감을 감안할 때 서비스 수출 개선에 부분적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2.5%에서 2.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상품 교역에서 말레이시아는 내년에도 팜유(CPO)와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톤당 3,500링깃, 배럴당 96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팜유, 석유,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MIDF리서치는 말레이시아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소비자 지출 증가, 관광 관련 활동의 추가 개선, 인프라 프로젝트의 부활 등으로 부양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내년 성장이 탄력적인 내수를 기반으로 낙관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안정적인 노동 시장 상황, 서비스 부문이 지원하는 전체 소득 개선,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으로 뒷받침된 민간 소비가 올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식품 가격이 공급망 문제 속에서 여전히 상승하고 있어 생활비 상승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서치하우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4~5% 전망치에 맞춰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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