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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출 18% 급증해 ‘200억 달러’ 기록

이한재 기자 2022-12-15 00:00:00

캄보디아, 수출 18% 급증해 ‘200억 달러’ 기록
미국은 캄보디아산 제품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머스크

캄보디아 무역이 확대되며 수출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대미 무역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CCFTA)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1~11월까지 204억 5,700만 달러(약 26조 7,168억 원) 규모의 상품을 수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8.1%나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전체 수출액의 82억 1,700만 달러(약 10조 7,314억 원)를 차지하며 캄보디아산 제품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전체 수출액에서 캄보디아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1%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국제 무역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482억 400만 달러(약 62조 9,544억 원)에 달했다. 주요 수출품은 의류, 기계, 가전제품, 신발, 가죽제품, 곡물, 가구, 고무, 과일, 채소 등이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의 임 헝(Lim Heng) 부회장은 대부분의 캄보디아 국민이 백신 접종을 받는 등 팬데믹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성공적으로 팬데믹을 통제하면서 모든 종류의 사회 경제 활동이 재개됐다”며 “멈춰있던 공장이 빠르게 재가동해 생산 체인이 원활히 돌아갔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와 중국이 맺은 FTA가 무역 수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모레타
캄보디아와 중국이 맺은 FTA가 무역 수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모레타

특히 캄보디아와 중국이 맺은 FTA가 무역 수치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또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와 무역특혜제도(EBA), 일반특혜관세(GSP) 등 무역협정이 수출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는 세계 대표 공급망 중 하나로 RCEP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증가시킨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RCEP와 캄보디아-중국 FTA는 올해 초 발효됐다. 더불어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CKFTA)이 12월 1일부터 발효됐다.

한국 캄보디아 FTA는 2020년 7월 협상을 개시해 4차례 공식협상 등을 거쳐 2021년 2월 최종 타결했다. 또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순방의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회담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교역량이 증가하고 수출 기회가 더 많이 창출하며, 특히 캄보디아에 대한 신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수출과 생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는 올해 11개월 동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8% 증가해 33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석유 및 가스 제품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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