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소말리아 보사소 항구 확장에 착수했다. 교통의 요충지인 '아프리카의 뿔' 지역 중에서도 입지조건이 유리한 보사소 항구가 글로벌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동-아프리카지역 경제매체 걸프뉴스 등 지역언론들은 두바이 항만운영회사 DP월드가 소말리아 푼틀란드 정부와 보사소항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 공사를 위한 건설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12월 8일 UAE의 두바이에서 체결된 이번 협정은 약 12개월 간의 일정이며, 2023년 초부터 건설에 착수해 기존의 215미터급 부두 수리와 총 150미터 길이의 신규 부두 개발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3,000평방미터급 컨테이너 정박지와 4,000평방미터급 컨테이너 정박지 등의 개발이 포함되며, 출입통제를 개선하기 위해 항만 출입구구역도 보안설비 업그레이드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보사소항은 아프리카 해상 교통의 요충지인 아프리카의 뿔 지역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치안사정 등을 이유로 각광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확장을 통해 화물 처리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주요 무역항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보사소항은 중동지역에서 실려온 방대한 양의 컨테이너 화물량을 처리하고, 두바이와 다른 중동-아프리카지역 무역 공급망을 잇는 주요한 무역라인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말리아 푼틀란드 행정부의 아흐메드 야아신 살라 항구및해상교통부장관은 "보사소 항구의 확장과 업그레이드는 펀트랜드의 경제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푼틀란트뿐 아니라 아프리카 뿔 지역의 국민 전체에도 이익"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더 방대한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크고 효율적인 항구는 무역증가를 촉진함으로써 푼틀란트가 글로벌 무역 생태계에 편입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 협정은 살라 장관을 비롯해 수하일 알반나 DP월드 중동·아프리카 상무이사, 압두라작 알리 사이드 바리 주지사, 하산 압달레 부헤 보사소시 시장, 압디파타 아흐메드 인포마티 푼틀란트주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기획-관세전쟁의 포화] 트럼프發 관세 폭탄…인도와의 무역 전선 ‘격랑’ 속으로
[기획-무역FOCUS] 멕시코,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경기 침체 경고등 켜졌다
[기획-글로벌푸드체인] 인니 ‘계란 수출국’ 도약…美 향해 월 160만 개 수출 시동
[기획-ASEAN 트레이드] 베트남, 美 보복 관세 피하려 '선제 관세 인하' 카드 꺼냈다
[기획-ASEAN 트레이드] 필리핀, 2월 무역적자 4년 만에 최저…수출 회복세 뚜렷
[기획-ASEAN 트레이드] 캄보디아, 美관세 우려에도 수출 질주…지난 1월 무역흑자 8.4억 달러
[기획-글로벌푸드체인] 코트디부아르, 코코아 수출 130만 톤으로 감축… “기후·병해에 구조적 타격”
[기획-글로벌푸드체인] 인도, 양파 수출관세 전격 폐지…"농가 지원·수출 확대 기대"
[기획-ASEAN 트레이드] 태국 수출 8개월 연속 상승…2월에도 깜짝 성장
[기획-무역 FOCUS] 대만, AI 수요 타고 수출 주문 '껑충'…예상치 훌쩍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