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캄보디아에서 신설된 공장이 161개로 총 1,968개까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외부 투자자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헹 속꽁(Heng Sokkhung)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차관은 11월 현재 공장 투자액은 160억 달러(약 20조 8,064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설된 공장이 늘어남과 동시에 제품 생산도 증가했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공장은 약 120억 달러(약 15조 6,048억 원) 가치의 제품을 생산했고 84억 달러(약 10조 9,233억 원) 규모의 제품이 해외시장에 수출됐다. 문을 닫은 공장은 72개밖에 되지 않았다.
캄보다이나는 우크라이나 전장과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꾸준한 투자를 받아왔다. 게다가 새로운 공장이 지어지고 생산성도 개선되니 경제 정상화가 가속화됐다.
캄보다아에서 의류, 신발, 관광상품이 가장 큰 외화벌이 수단이다. 숙박업계는 엔데믹으로 70% 가량이 영업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의류업계는 여느 때보다 더 활기를 띤 상황이다. 캄보디아 의류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의류 수출액은 113억 8,960만 달러(약 14조 8,087억 원)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은 올해 11개월 동안 의류 수출액이 77억 4,700만 달러(약 10조 726억 원)로 전년 대비 18.51%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대미 의류 수출은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수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외에 생산품은 전자부품, 자전가, 자동차 부품, 가구, 가죽, 플라스틱 및 기타 산업 제품 등이 있다.
림 행(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와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CCFTA), 그리고 새로운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이 생산성 유지에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장이 문을 연 것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가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것을 어필한 것”이라며 “한국 간의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돼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업계에서는 캄보디아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출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생산품에 대한 품질 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뺀 소빗찌어(Penn Sovicheat) 캄보디아 상무부 대변인은 “한국 시장에 수출되는 상품은 공산품과 농산물 모두 기술적 품질이 준수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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