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쌀 수출량이 10.6% 증가했다.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의 쌀 수출 통제로 반사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캄보디아쌀협회(CRF)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캄보디아의 백미 수출량은 50만 9,249t으로 10.6% 증가하며 약 3억 2,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캄보디아산 백미는 56개국에 수출됐다.
중국은 캄보디아 쌀의 최대 수입국이었다. 중국의 캄보디아산 백미 수입량은 23만 1,873t으로 전체 수출량의 45%를 차지했다.
유럽연합(EU)의 약 25개국은 17만 9,073t의 백미를 사들였는데, 이는 전체 수출의 35%를 차지했다. 동남아 지역 국가는 총 4만 8253t을 사들여 전체 수출의 9%를 차지했다. 이외의 백미 11%는 기타 지역에 수출됐다.
캄보디아쌀협회의 송사란 회장은 중국과 EU가 캄보디아산 백미의 주요 시장이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협회는 캄보디아의 쌀 수출 무역 파트너를 찾기 위한 대화의 장을 열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공식 경로를 통해 240만t의 볍씨를 동남아 지역에 수출했으며 추정 가치는 5억 8,3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인 디스 티나는 최근 양질의 볍씨 사용을 증가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강한 쌀 품종을 개발하고 수확량을 확보해 저렴한 원가로 수출용 캄보디아 쌀의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쌀협회는 올해 최대 80만t의 백미를 수출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약 5억 달러 규모의 백미 61만t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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